▲ 사진=픽사베이
[개근질닷컴] 다음주 월요일인 오는 6일부터 4주 간 사적모임 허용 인원이 수도권은 최대 6명, 비수도권은 8명까지로 제한된다.
3일 김부겸 국무총리는 신규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중앙안전재난대책본부 회의에서 방역조치 강화방안을 발표했다. 현재 사적모임 인원 제한은 수도권에서 최대 10명, 비수도권 최대 12명이다.
이날 김 총리는 “정부는 단계적 일상 회복의 기간 동안 생긴 빈틈을 메우고 앞으로 4주 간 방역의 둑을 탄탄히 보강하는데 집중하겠다”면서 “일상에서 감염위험을 낮추기 위해 방역패스를 전면적으로 확대 적용하고자 한다”라고 밝혔다.
김 총리는 “식당과 카페를 포함한, 대부분의 다중이용시설에 방역패스를 적용한다”고 밝혔다. 방역패스를 현장에 적용하기 위해 1주일 동안 계도기간도 가진다.
이어 “방역패스 확대 시행과정에서 전자출입명부 설치 비용 등이 영세한 업체에는 부담이 될 수 있다. 조금이라도 이러한 부담을 덜어 드릴 수 있는 방안을 관계부처간 논의를 거쳐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
청소년 대상 백신접종에 대한 논의도 나왔다. 정부는 청소년 대상 방역패스 적용을 내년 2월부터 실시하기로 했다.
김총리는 “청소년에 대한 백신 접종을 늦출 수 없는 상황”이라며 “앞으로 두 달간 청소년들이 백신 접종을 하고 항체가 형성되는 기간을 감안해 내년 2월부터는 청소년들이 즐겨찾는 대부분의 시설에 방역패스를 적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구체적인 방역대책은 중대본 회의가 끝난 뒤 브리핑을 통해 발표된다. 정부는 이날부터 한달 간을 ‘특별방역점검기간’으로 운영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