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언스플래쉬
[개근질닷컴] 디저트 과일로 유명한 파인애플이 건강에 주는 긍정적인 효과 7가지가 미국의 유명 병원 전문지에 소개됐다. 파인애플이 소중한 영양소를 다량 함유하고 있을 뿐 아니라 관절염 통증 완화·체중 감량 등 의외의 약성을 보유했다는 것이다.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KOFRUM)에 따르면 미국 클리블랜드 클리닉이 발간하는 의료 전문 매체(Cleveland Clinic Health Essentials)는 최근 ‘파인애플의 많은 건강상의 이점’(The Many Health Benefits of Pineapple)이란 기사에서 파인애플의 웰빙 효과 7가지를 선정해 발표했다.
첫째, 파인애플은 열량이 낮고 영양이 풍부하다. 파인애플 한 컵(165g)엔 조직의 성장과 복구를 돕는 비타민 C가 하루 권장 섭취량의 1/3이나 들어있다. 뼈 형성·면역 강화·신진대사를 돕는 망간의 하루 권장량을 전량 보충할 수 있다. 식이섬유 하루 권장량의 10%가 채워진다. 칼륨·마그네슘 등 미네랄도 풍부하다.
둘째, 신체 조직을 치유한다. 피부 등 신체 조직 치유에 효과적인 효소인 브로멜라인이 든 유일한 식품이다. 브로멜라인은 통증·부종을 없애는 물질을 생성한다. 수술이나 부상 후 파인애플을 먹으면 브로멜라인이 피부를 아물게 한다.
셋째, 염증을 해소한다. 몸에 염증이 많으면 암 등 질병이 생길 수 있다. 브로멜라인은 항염증 성분이며, 특정 암의 성장을 억제하기도 한다. 파인애플을 포함해 다양한 과일·채소를 즐겨 먹으면 암 등 질병 예방에 도움이 되는 것은 분명하다.
넷째, 소화를 돕는다. 식이섬유가 많아서다. 브로멜라인도 소화에 이로운 것으로 여겨진다.
다섯째, 관절염 통증을 완화한다. 골관절염 환자에게 파인애플 섭취를 권장하는 것은 항염증 효과가 있는 브로멜라인의 치유력을 기대해서다. 파인애플을 자주 섭취하더라도 의사와 상의하지 않고 관절염약 복용을 중단하거나 양을 줄여선 안 된다.
여섯째, 체중 감량에 힘을 보탠다. 파인애플에 든 효소는 지방을 연소시키므로 파인애플은 다이어트 식품으로 충분한 자격을 갖고 있다. 파인애플의 체중 감량 효과는 동물 실험을 통해 입증됐다.
일곱째, 운동 후 회복 속도를 빠르게 한다. 지나치게 운동하면 근육에 염증이 생겨 몸이 불편하다고 느끼거나 통증이 동반될 수 있다. 운동 후 파인애플이 든 스무디를 마시면 조금 더 빨리 운동을 재개할 수 있다. 파인애플의 항염증 효과는 근육을 진정시키고 더 빨리 회복하도록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