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한국기원
[개근질닷컴] 신진서(21) 9단이 3년 연속 속기 챔피언에 올랐다.
신진서는 3일 영등포구 여의도 KBS스튜디오에서 열린 제40기 KBS바둑왕전 결승 3번기 제2국에서 박정환(28) 9단에게 158수 만에 백 불계승을 거뒀다.
종합전적 2-0을 기록한 신진서는 바둑왕전에서 3연패를 달성했다.
이로써 신진서는 용성전과 쏘팔코사놀 최고기사 결정전, GS칼텍스배 프로기전, SG배 명인전에 이어 국내기전 5관왕을 차지했다.
한국 바둑랭킹 1위인 신진서는 올해 대회 결승에서 박정환과 4차례 맞붙어 용성전, 쏘팔코사놀에 이어 바둑왕전까지 3번 우승했다.
박정환은 삼성화재배 결승에서 신진서를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신진서는 “내년에도 좋은 성적을 거둬 바둑왕전 4연패에 도전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KBS바둑왕전 우승 상금은 2천만원, 준우승 상금은 600만원이다. 제한 시간은 각자 5분에 30초 초읽기 5회가 주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