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김연아 sns
[개근질닷컴] 피겨 여왕 김연아가 역대 세계 최고의 올림픽 선수로 이름을 올렸다.
미 스포츠 잡지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는 내년 1월1일 올림픽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친 선수들을 모아 어린이들에게 소개하는 책 ‘올림픽 GOAT(The Greatest of all time: 역대 최고의 선수)’을 발행한다.
해당 책에는 대한민국 피겨 스케이터 김연아도 소개된 것으로 알려졌다.
매체는 “김연아는 11년 동안 출전한 모든 대회에서 메달 포디움에 올라선 최초의 피겨 스케이팅 선수다”라면서 “주니어 대회부터 올림픽까지 모든 메이저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최초의 여성 피겨 스케이터”라고 김연아를 소개했다.
이어 “김연아는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에서 여자 피겨스케이팅 역대 최고점을 경신했다”고 덧붙였다.
앞서 김연아는 쇼트 78.50점, 프리 150.06점을 받아 자신이 기존에 세웠던 프리 세계 신기록 133.95점을 단숨에 10점 차 이상 뛰어넘었다. 쇼트와 프리 총점 228.56점을 기록해 또다른 세계 신기록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던 바 있다.
특히 일러스트레이티드는 미국 잡지에서 선정하는 특성상 대부분 미국 선수들로 구성돼 있다. 비(非)미국인 중에서는 김연아와 우사인 볼트(자메이카)가 유일하다.
이밖에도 매체는 마이클 펠프스(수영·미국), 시몬 바일스(체조·미국), 제시 오웬스(육상·미국), 윌마 루돌프(육상·미국)를 명단에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