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권성운 기자

[개근질닷컴] 서교(서울 광진구청)가 Mr. YMCA 대회 남자 보디빌딩 일반부 헤비급(+90kg)에서 압도적 근매스와 근질로 우승의 영광을 거머쥐었다.

▲ 사진=권성운 기자

지난 5일 전국체전, 미스터코리아와 함께 국내 3대 보디빌딩 대회로 꼽히는 ‘2021 제51회 Mr. YMCA 선발대회’가 경기도 서울YMCA 고양국제청소년문화센터 유스센터에서 화려하게 막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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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Mr. YMCA 선발대회는 그 명성에 걸맞게 전국각지에서 출중한 기량을 자랑하는 선수들이 대거 참여해 불꽃 튀는 승부를 펼쳤다.

이날 대회 종목은 보디빌딩(일반부·19세 이하·마스터즈), 클래식보디빌딩(일반부·19세 이하), 클래식피지크, 남녀 피지크, 보디피트니스, 비키니피트니스로 나뉘어 열렸다.

▲ 사진=권성운 기자

이 중 남자 보디빌딩 일반부 헤비급에서는 총 3명의 헤라클라스가 맞붙은 가운데 지난해 미스터 코리아 동일 체급 우승을 거머쥐었던 서교가 압도적인 근매스와 밸런스로 경쟁자들을 제치고 체급 최정상을 차지했다.

▲ 사진=권성운 기자

이날 서교는 수준급의 근매스를 자랑하며 라인업에서부터 시선을 모았다. 다부진 대흉근과 촘촘하게 쌓아 올린 듯한 삼각근, 승모근이 특히 두드러졌다. 넓게 펼쳐진 견갑근과 광배근은 완벽한 밸런스를 자랑했다. 잘 갈라진 대퇴사두근과 볼록하게 솟은 내측광근, 다리 안쪽에 가득 차오른 장내전근 등 아름다운 하체 볼륨을 뽐내면서도 동시에 분리도까지 훌륭했다.  

▲ 사진=권성운 기자

헤비급 2위는 이인곤(충남보디빌딩협회)이 기록했다.

이인곤 역시 훌륭한 근매스와 더불어 뚜렷하게 자리잡은 대흉근과 그 아래 선명하게 갈라지는 복직근이 인상깊었다. 승모근과 삼각근 등 상체 후면 근질 역시 뛰어났으며, 하체 볼륨 역시 빼놓지 않고 잡은 모양새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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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비급 3위에는 지난달 미스터 서울 동일 체급 1위를 차지했던 이정훈(서울 바디짐)이 올랐다.

이정훈은 이날 한층 더 성장한 근매스를 자랑했다. 승모근과 삼각근 등 상체 후면 근질 전반에서 출중했으며, 견갑근 발달이 특히 돋보였다.

한편 이번 대회는 대한보디빌딩협회와 서울YMCA가 공동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국민체육진흥공단·대한체육회·웨이브파크가 후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