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토트넘 페이스북
[개근질닷컴] 토트넘이 결국 스타드 렌과의 경기를 취소했다.
9일(한국시간) 토트넘은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내일 렌과의홈 경기는 열리지 않는다. 유럽축구연맹(UEFA)과 협의 중이며 추가 업데이트를 제공할 예정이다”라고 발표했다.
토트넘은 UEFA 유로파 컨퍼런스리그(UECL) 조별리그 최종전인 스타드 렌전을 앞둔 상황에서 다수의 선수가 신규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콘테 감독은 앞서 기자회견에서 “선수 8명, 코칭 스태프 5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어 콘테 감독은 “확진자가 매일 나오고 있다”라며 “재검사 결과 2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내일은 나일 수도 있고 내 옆사람일 수도 있다. 나도 코로나19에 감염될지도 모른다는 공포 속에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 모두 가족에게 돌아가야 하기에 더욱 겁을 먹은 상태다. 일정을 제대로 소화하지 못할 지도 모른다. 위험을 감수하면서까지 경기를 진행하는 건 옳지 않다고 생각한다”라고 덧붙였다.
토트넘은 스타드 렌과 조별리그를 예정대로 치르려고 했으나, 결국 렌전은 진행하기 어려웠고 최종적으로 당일 경기는 취소됐다. 이와 함께 토트넘의 1군 훈련장은 폐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