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한화 이글스 공식 SNS
[개근질닷컴]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가 지난해까지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경험이 풍부한 외야수 마이크 터크먼(31)을 영입했다.
한화 구단은 10일 “좌투좌타 외야수 터크먼과 계약금 30만 달러, 연봉 70만 달러, 총액 100만 달러에 계약했다”고 밝혔다.
터크먼은 외야 전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외야수다. 올 시즌 외야 전력난에 시달린 한화는 터크먼을 영입해 한시름 놓게 됐다.
통산 빅리그 5시즌, 257경기를 소화한 터크먼은 2021시즌에도 뉴욕 양키스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소속으로 빅리그 75경기에 출전했다.
터크먼은 2019년엔 양키스 유니폼을 입고 87경기에 출전해 타율 0.277, 13홈런, 47타점을 기록했다. 마이너리그에서는 8시즌 통산 타율 0.301, 49홈런, 336타점, 출루율 0.374, 장타율 0.452의 나쁘지 않은 성적을 올렸다. 또한 마이너리그 통산 117개의 도루에 성공할 만큼 주루 센스도 갖췄다.
한화는 또 외국인 투수 닉 킹험(30), 라이언 카펜터(31)와도 재계약해 10개 구단 중 가장 먼저 2022시즌 외국인 선수 구성을 마쳤다.
킹험은 연봉 70만 달러, 옵션 20만 달러 등 총액 90만 달러에 도장을 찍었다. 카펜터는 계약금 20만 달러, 연봉 35만 달러, 옵션 20만 달러 등 총액 75만 달러에 사인했다.
터크먼과 킹험, 카펜터는 이달 중 메디컬테스트를 마친 뒤 내년 2월 스프링캠프를 앞두고 팀에 합류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