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토트넘 홋스퍼 SNS
[개근질닷컴] 토트넘 홋스퍼가 훈련장에 복귀했다.
13일(한국시각)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는 “토트넘이 1군 훈련을 재개했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은 기용 가능한 선수들과 훈련하며 감각을 끌어올렸다”라고 전했다.
토트넘의 1군 공식 훈련장이 집단담염으로 폐쇄된 가운데 훈련은 다른 지역에서 이뤄진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구체적으로 어떤 선수들이 훈련에 참가했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토트넘의 훈련 재기 소식이 전해지면서 17일에 예정된 레스터 시티와의 경기가 제대로 치러질지에 대한 관심이 높다. 신규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들은 빠르면 오는 16일 자가격리가 해제된다. 하지만 컨디션이 좋지 않을 가능성이 높고, 장기간 훈련을 하지 못했다는 점을 고려하면 레스터 원정길에 오를 가능성은 낮은 편이다.
앞서 지난 7일 토트넘 구단 내에서 8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온 이후 추가 확진자가 연이어 발생했다. 확진자는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으나 선수와 구단 직원을 포함해 모두 13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특히 확진자에는 손흥민을 포함한 주전 선수들이 다수 확진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토트넘은 지난 10일 스타드 렌과 예정됐던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 컨퍼런스리그 경기와 12일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전을 연기했다.
현재 토트넘은 리그 2경기가 연기된 상태다. 다른 구단들이 16라운드까지 치른 반면 토트넘만 14라운드를 뛰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