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언스플래쉬
[개근질닷컴] 신규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계속되는 가운데 정부가 특단의 조치를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13일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이번 주 코로나19 유행 상황을 지켜보면서 의료 대응 여력이 더 악화할 경우, 사회적 대응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특단의 조치를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구체적인 조치에 대해서는 “논의를 거쳐 결정해야 하는 사안이라 확정되지 않은 후보안을 설명하긴 어렵다”면서 “일상회복지원위원회 일정도 현재로선 잡힌 바가 없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코로나19 백신 접종 필요성도 재차 강조했다.
손 반장은 “전체 성인의 8%에 불과한 미접종자가 중증·사망자의 절반을 차지하고 있다”며 “현재 국내 미접종자는 전체 인구의 19%, 18세 이상 성인의 8%지만, 최근 2주간 중증환자의 51%, 사망자의 54%가 미접종자로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손 반장은 “미접종자는 전체 인구에서는 작은 비중이지만, 의료 체계 여력을 압박하는 중증·사망자의 절반가량을 차지하고 있어서 3차 접종 확대와 방역패스를 확대하는 상황”이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