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국제역도연맹sns
[개근질닷컴] 박민경(25·경북개발공사)이 세계역도선수권대회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12일(현지시간) 우주베키스탄 타슈켄트에서 열린 ‘2021 세계역도선수권 대회’ 여자 64kg급 A그룹 결선에서 박민경이 인상 96㎏, 용상 121㎏, 합계 217㎏를 들어올렸다. 박민경은 인상 5위, 용상 4위로 합계 3위에 오르며 동메달을 차지했다.
이날 함께 출전했던 한지안(대전시체육회)은 인상에서 99㎏을 들어 2위를 차지했지만, 용상에서 116㎏을 든 뒤 3차 시기에서 120㎏에 실패했다. 결국 한지안은 합계 215㎏으로 4위에 올랐다.
올림픽과 아시안게임에서는 합계로 메달을 정하지만, 세계역도선수권대회에서는 인상과 용상 합계 부분을 모두 시상한다. 이에 따라 한지안 선수와 박민경 선수는 함께 시상대에 올랐다.
이날 해당 체급 1위는 네아마 사이드(이집트)가 인상 106㎏와 용상 127㎏, 합계 233㎏으로 금메달을 차지했다. 뒤이어 천원후에이(타이완)가 인상 97㎏, 용상 135㎏, 합계 232㎏로 2위에 올랐다.
한편, 세계선수권대회 남자 81㎏급에서 대한민국의 김우재 선수가 용상에서 196kg을 드는데 성공해 용상 부문에서 동메달을 획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