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공식 홈페이지
[개근질닷컴] 사퇴 의사를 밝힌 김사니 코치가 여전히 구단에 남아있다는 보도에 대해 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 IBK기업은행이 해명에 나섰다.
앞서 국내 한 매체는 IBK기업은행의 내부 자료를 공개하면서 “사퇴 의사를 밝힌 김사니 코치가 아직 코칭스태프 명단에 포함돼 있다”라고 밝혔다. 이어 “김호철 감독을 보좌할 코칭스태프 명단에서 김사니 코치가 김호철 감독 바로 아래 첫 번째 코치로 돼 있다”라고 전했다.
이에 논란이 일자 16일 IBK기업은행은 “김사니 코치의 자진 사퇴 의사를 구단도 수용했다. 김사니 코치는 현재 배구단에서 배제된 상황”이라고 입장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IBK기업은행은 “현재 김사니 코치와의 계약해지 내부 절차가 진행 중"이라면서 “조만간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라고 강조했다. 더불어 “김사니 코치는 더 이상 구단에 남아있지 않을 것”이라고 재차 확인했다.
앞서 2021-22시즌 초반 조송화와 김사니 코치가 무단으로 팀을 이탈했다는 소식이 알려졌다. 이후 기업은행은 성적 부진과 선수단 관리의 책임을 물어 감독과 단장을 동시 경질했으며, 무단 이탈을 했던 김사니 코치가 감독대행을 맡아 팀을 이끌었다.
이에 팀을 떠나며 물의를 일으킨 김사니 코치가 감독대행을 맡는 것에 대해 논란이 일었다. 김사니 코치는 서남원 감독으로부터 폭언을 들었다면서 논란을 잠재우려 했으나, 서남원 전 감독이 즉각 반박에 나서 사태는 점점 커졌다. 이후 김사니 코치는 다른 팀 감독들과 경기 전 악수까지 거부당하면서 결국 지난 2일 한국도로공사전을 끝으로 김사니 코치는 사퇴 의사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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