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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국, 도핑검사 결과 “스테로이드 투여한 적 없다”

등록일 2021.12.17 14:41 youtube instagr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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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김종국 유튜브 채널 캡쳐

 

[개근질닷컴] 가수 김종국이 자신의 도핑 테스트 결과를 공개했다.

 

지난 16일 김종국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도핑 테스트 결과... 그리고 법적 절차 진행 상황…’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는 김종국이 지난달 13일 진행한 도핑 테스트 과정이 담겨있다. 영상에 따르면 김종국은 지난달 13일 소변 채취를 통한 도핑 테스트를 진행했고, 결과는 지난 9일 나왔다.

 

이번에 김종국이 도핑 테스트를 진행한 곳은 미국 ‘스포츠 메디슨 리서치 앤 데스팅 랩(Sports Medicine Research & Testing Lab·SMRTL)’이라는 기관이다. SMRTL은 지난 2003년 설립된 단체다. 솔트레이트올림픽조직위, 미국 풋볼리그(NFL), 미국 도핑기구 등의 지원을 받고 있으며, 세계반도핑기구(WADA)로부터 승인을 받았다.

 

영상에서 김종국은 도핑 검사를 위해 옷을 탈의하고, 검사관들 앞에서 소변 검사를 받는다. 이는 실제로 운동 선수들이 받는 도핑검사와 동일한 조건에서 진행한 것이다. 검체는 WADA(세계반도핑기구) 인증을 받은 미국의 연구소로 보내진 것으로 전해졌다.

 


▲ 사진=김종국 유튜브 채널 캡쳐

 

이후 지난 9일 김종국은 도핑 테스트를 도운 파이브스타글로벌의 명세영 대표와 함께 자리했다.

 

명 대표는 김종국이 받은 검사에 대해 “제일 상위에 있는 도핑 검사다. 올림픽 출전 선수들이 받는 검사보다 더 높은 수준”이라면서 “도핑에서 걸린 선수들을 한 번 더 들여다보는 검사”라고 설명했다.

 

해당 검사를 받기 위해 김종국은 보디빌딩 선수로 등록해 검사를 진행했다.

 

이어 명 대표는 검사 결과에 대해 “결과지 상태로 보면 외부에서 스테로이드를 투여한 적이 없다는 결과가 나왔다”고 밝혔다.

 

결과를 들은 김종국은 “다른 인종에 대한 평가나 주장을 할 땐 더 많은 리서치와 공부를 하길 바란다”며 “서양인이 모든 인종의 기준은 아닐 뿐더러 다름을 인정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김종국은 법적절차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다. 김종국은 “법적 조치를 하기 위해 생각했던 3000만원 정도를 기부하기로 했다”라고 전했다.

 

앞서 지난 10월 그렉듀셋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김종국은 약물을 썼을까, 안 썼을까’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리며 김종국이 로이더라고 주장한 바 있다. 그러나 영상이 공개되자 그렉 듀셋은 김종국을 저격한 관련 영상을 모두 비공개 처리했다.

 

장희주 (jhj.sh16@foodnamoo.com) 기자 
<저작권자(c) 개근질닷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기사등록 2021-12-17 14:4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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