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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코리아] ‘피지크 No.1’ 최성배·곽한재 “도전은 계속된다”

등록일 2021.12.22 11:47 youtube instagr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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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지성종 기자

 

[개근질닷컴=수원] “내년에도 계속 대회에 나가야죠”

 

지난 18일에서 수원 메쎄에서 제73회 미스터&제16회 미즈코리아 선발대회(이하 미스터 코리아)에서 남자 피지크 경기가 열렸다.

 

이날 최성배(서울 The 멋 gym)와 곽한재(경기 코리아트레이닝센터)는 각각 체급 우승을 차지했다. 두 사람 다 앞서 진행된 미스터YMCA에서도 동일체급 우승에 올랐다. 이들은 국내 3대 보디빌딩 대회로 꼽히는 미스터YMCA와 미스터코리아 모두 정상을 석권하며 최고의 성적을 기록했음에도 불구하고, 내년엔 더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며 벌써부터 각오를 다지는 모습이었다. 

 

남자 피지크 -175cm급 우승 최성배와 남자 피지크 +175cm급 우승 곽한재를 개근질닷컴이 만나봤다.

 

남자 피지크 -175cm급 우승, 최성배(서울 The 멋 gym)

 


▲ 사진= 지성종 기자

 

소감 한 말씀 부탁드릴게요

 

운이 좋게 제가 1등을 한 것 같아요. 아마 저보다 더 열심히 하신 분들이 무척이나 많을 거예요. 사실 아직까지는 실감이 잘 안 나서 모르겠어요. ‘지금 내가 1등이 맞나’ 그런 생각이 듭니다. 기분만 말하자면 그냥 정말 너무 좋아요.

 

준비기간은 얼마나 걸렸나요?

 

올해 내내 준비했어요. 준비기간은 아마 선수들 대부분이 비슷하지 않을까 싶어요. 계속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때문에 경기가 연기됐으니까요. 이번에는 오미크론 때문에 대회가 취소되지 않을까 걱정이 많았어요. 아까도 선수들끼리 얘기할 때 들어보니 다들 무척이나 힘들어했습니다. 다들 올 한 해는 계속 준비만 한 것 같아요. 저도 마찬가지이고요. 

 


▲ 사진= 지성종 기자

 

특별히 힘들었던 점은 없었을까요?

 

코로나19로 대회 준비가 길었던 거랑 아무래도 일 하면서 대회준비를 병행하는 좀 힘들었습니다.

 

미스터서울, 미스터YMCA, 미스터코리아까지 올해 모두 체급 우승했어요. 성적이 굉장히 좋은데 비결을 꼽자면 무엇일까요?  

 

사실 저는 자신 있는 게 별로 없어요. 매번 대회에 오를 때마다 ‘이번이 마지막이다’라는 다짐을 계속 생각했어요. 매번 똑같아요. 시즌이 시작할 때마다, 또 대회가 시작할 때마다 ‘이게 마지막이다’ 라고 되새겨요. 저는 그냥 운이 되게 좋은 사람인 것 같아요. (하하) 그냥 그렇게 생각하고 싶어요.

 

내년 계획은 뭘까요?

 

내년에도 이번처럼 그냥 열심히 하고 싶어요. 대회 나오고, 또 전국대회 준비하고. 

 


▲ 사진= 지성종 기자

 

비시즌에는 어떻게 보내시나요?

 

비시즌에도 크게 다른 건 없어요. 지금도 그냥 운동하고 다시 가고 싶어요.(웃음)

 

감사인사 전하고 싶은 분 있나요?

 

일단 부모님이요. 누나랑 동생 그리고 저희 직원들도 생각나네요. 저희 직원들이 있어서 제가 열심히 할 수 있었거든요. 아마 직원들이 열심히 안 해줬으면 저 역시 좋은 성적을 기록하지 못했을 거예요.

 

남자 피지크 +175cm급 우승, 곽한재(경기 코리아트레이닝센터)

 


▲ 사진= 지성종 기자

 

소감 한마디 부탁드립니다

 

너무 쟁쟁한 분들이 함께 무대에 올랐는데 1등을 해서 너무 기분이 좋습니다. 올 한 해 개인저으로 너무 많은 일이 있었어요. 이렇게 상을 타면서 마지막을 좋은 기분으로 끝낼 수 있어서 좋네요. 너무 감사합니다.

 

미스터 YMCA에 이어 미스터코리아도 체급 우승을 기록했는데 기분이 어떠세요?

 

처음에는 덤덤했는데 생각보다 하반기에 성적이 좋다 보니 조금 부담이 있던 건 사실이에요. 혹시라고 너무 자만할까 봐, 또 남에게 제 모습이 자만하는 것처럼 비춰질까 봐 걱정됐습니다. 일부러 좋아도 티를 안 내려고 노력을 했는데 그게 잘 안되더라고요.(하하) 다행히 생각보다 주위분들이 많이 기뻐해 주셨어요. 이 자리 빌려 너무 감사드리고, 고맙습니다.

 


▲ 사진= 지성종 기자

 

미스터 YMCA 당시 인터뷰에서 미스터코리아를 위해 상체 후면을 더 신경 쓸 계획이라고 하셨는데 현재는 만족스러운가요?

 

그게 잘 안 되더라고요. 등이 부족하다는 생각을 많이 해서 그런지 다른 선수들을 만날 때마다 매번 등만 보게 됩니다.(하하) 등 좋은 선수들 보면 저 역시 보완하고 싶어서 어떻게 훈련 하는지 물어보기도 하고, 자주 살펴보기도 하는데 이상하게 안 되더라고요. 내년을 위해 더 노력해야할 것 같아요.

 

오늘 본인 무대를 평가한다면 어떠셨나요?

 

사실 제가 개인 포징은 준비를 안 해요. 그냥 느낌 가는 대로 하는 스타일입니다. 예전에 준비를 했다가 오히려 더 신경을 쓰다 보니 무대에서 힘들어지더라고요. 포징을 준비하지 않다보니까 제 무대에 대한 평가를 하기엔 특별한 게 없네요.

 


▲ 사진= 지성종 기자

 

비시즌 계획은 어떻게 되나요?

 

체중 증가를 안하는 편이라 특별히 계획은 없습니다. 지금처럼 평소대로 이어갈 것 같아요. 내년에 제일 처음에 있는 대회가 무엇인지는 모르겠지만, 아마도 또 바로 대회에 나가지 않을까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감사 인사 전하고 싶은 분 있을까요?

 

제 주위에 있는 저를 도와주는 분들한테 너무 감사드립니다. 무엇보다 첫 번째로 가족들한테 너무 고맙고, 미안하네요. 이제 잠깐이나마 쉴 수 있으니 제가 좀 더 잘하려고 노력을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장희주 (jhj.sh16@foodnamoo.com) 기자 
<저작권자(c) 개근질닷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기사등록 2021-12-22 11:47:33 
장희주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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