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로나19 현황. 그래픽=권성운 기자
[개근질닷컴]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가 시행된 지 일주일째인 24일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6천명대 초반으로 집계됐다.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부터 7천명 아래로 내려왔지만 위중증 환자 수는 연일 최다치를 기록했다.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6천918명)보다 685명 줄면서 이틀 연속 6천명대를 기록했다. 1주 전인 17일 7천434명과 비교하면 1천201명 적다.
방역당국은 이달 초부터 실시한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 영향으로 유행 규모 증가세가 둔화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하지만 신규 확진자 수가 줄어든 것이 위중증 환자 감소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이날 위중증 환자는 1천84명으로 전날(1천83명)보다 1명 늘면서 연일 최다치를 기록했다. 위중증 환자는 21일(1천22명)부터 나흘째 1천명대였다.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도 16명 늘어 누적 262명이 됐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24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6,233명 늘었다. 이로써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59만6,209명이 됐다.
신규 확진자 6,233명 가운데 지역 발생은 6,163명으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2,346명, 부산 421명, 대구 151명, 인천 438명, 광주 54명, 대전 81명, 울산 43명, 세종 36명, 경기 1,668명, 강원 130명, 충북 91명, 충남 180명, 전북 118명, 전남 69명, 경북 144명, 경남 230명, 제주에서 25명이 각각 확진된 것으로 나타났다. 검역소 확진자도 8명이 추가됐다.
국내에서 코로나19로 인한 추가 사망자는 56명이 늘어나, 총 5,071명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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