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로나19 발생현황. 그래픽=권성운 기자
[개근질닷컴]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 시행 열흘째인 27일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4천명대 초반으로 집계됐다. 신규 확진자 수가 5천명 이하로 내려간 것은 20일만이다.
신규 확진자 수는 감소세가 뚜렷하지만, 위중증 환자는 일주일 연속 1천명대를 기록했다.
정부는 신규 확진자 감소세가 이번 주부터는 위중증·사망자 규모 감소로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감염자는 69명 늘어 누적 445명이다. 지역(국내) 감염자가 49명이고 20명은 해외유입 감염자다. 지역 감염자 수는 국내에서 오미크론 변이 첫 환자가 발생한 이후 가장 큰 규모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27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4,207명 늘었다. 이로써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61만1,670명이 됐다.
신규 확진자 4,207명 가운데 지역 발생은 4,125명으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1,496명, 부산 270명, 대구 131명, 인천 234명, 광주 60명, 대전 40명, 울산 42명, 세종 10명, 경기 1,173명, 강원 120명, 충북 63명, 충남 148명, 전북 89명, 전남 30명, 경북 71명, 경남 200명, 제주에서 16명이 각각 확진된 것으로 나타났다. 검역소 확진자도 14명이 추가됐다.
국내에서 코로나19로 인한 추가 사망자는 55명이 늘어나, 총 5,300명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