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AFF 스즈키컵 공식 SNS
[개근질닷컴] 박항서의 베트남에 끝내 기적은 일어나지 않았다.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 축구대표팀이 라이벌 태국에 막혀 2020 아세안축구연맹(AFF) 챔피언십(스즈키컵)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베트남은 26일 싱가포르 칼랑 국립 경기장에서 열린 2020 AFF 스즈키컵 준결승 2차전에서 태국과 0-0으로 비겼다.
지난 23일 1차전에서 0-2로 패했던 베트남은 이로써 1, 2차전 합계에서도 0-2로 밀려 결승행 티켓을 태국에 내줬다.
이로써 2018년 우승팀인 ‘디펜딩 챔피언’ 베트남의 대회 2연패와 통산 3번째 우승도 불발됐다.
이 대회 최다 우승(5회)팀인 태국은 신태용 감독의 지휘 아래 사상 첫 우승에 도전하는 인도네시아와 정상 자리를 놓고 29일, 내달 1일 두 차례 대결을 벌인다.
결승 진출을 위해서는 3골 차 승리가 필요했던 베트남이 초반부터 거세게 몰아붙였으나 결실을 보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