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로나19 발생현황. 그래픽=권성운 기자
[개근질닷컴]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시행 17일째인 3일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전날(3천832명·당초 3천833명에서 정정)에 이어 이틀 연속 3천명대를 나타내면서 감소세를 보이는 가운데 위중증 환자는 2주째 1천명대를 유지했다.
앞서 정부는 지난달 18일부터 시행 중인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사적모임 4인 제한·다중이용시설 영업시간 제한) 조치를 이날부터 오는 16일까지 2주 더 연장하기로 했다.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 수는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이날 위중증 환자는 1천15명으로 전날(1천24명)보다 9명 줄었지만 2주째 1천명대에 머물고 있다.
국내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감염자는 하루 사이 111명이 늘었다. 누적 감염자는 1천318명이다. 신규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 중 국내(지역) 감염자는 10명이고 나머지 101명은 해외유입 감염자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3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3,129명 늘었다. 이로써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64만2,207명이 됐다.
신규 확진자 3,129명 가운데 지역 발생은 2,993명으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993명, 부산 173명, 대구 98명, 인천 187명, 광주 75명, 대전 49명, 울산 38명, 세종 10명, 경기 917명, 강원 54명, 충북 47명, 충남 115명, 전북 86명, 전남 35명, 경북 49명, 경남 132명, 제주에서 28명이 각각 확진된 것으로 나타났다. 검역소 확진자도 43명이 추가됐다.
국내에서 코로나19로 인한 추가 사망자는 36명이 늘어나, 총 5,730명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