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강원FC
[개근질닷컴] 지난해 프로축구 시즌 중 성폭행을 한 혐의를 받는 강원FC 소속 선수 1명이 구속됐다. 같은 혐의를 받는 나머지 1명에 대한 구속영장은 기각됐다.
3일 강원 강릉경찰서 등에 따르면 경찰은 최근 주거침입강간 혐의로 A(27)씨를 구속했다. 같은 혐의로 입건한 B씨에 대해서도 구속영장을 신청했으나 법원은 A씨의 영장만 발부하고, B씨에 대한 청구는 기각했다.
A씨는 SNS로 만난 여성과 술자리를 가진 뒤 호텔에서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피해 여성은 성관계 이후 경찰에 고소장을 접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두 사람은 “합의로 성관계를 했다”고 주장했으나 경찰은 혐의가 인정된다고 판단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은 조만간 두 사람을 검찰에 송치할 방침이다.
한편, 강원FC 구단은 지난해 10월 중순 경찰로부터 두 사람이 수사를 받는 중이라는 연락을 받은 뒤 곧바로 무기한 출전정지 징계를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