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김연경 유튜브 채널 '식빵언니 김연경' 캡처
[개근질닷컴] 배구선수 김연경이 중국 슈퍼리그로 이적 후 외부 활동을 통제 받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1일 김연경은 자신의 공식 유튜브 ‘식빵언니 김연경’에 “김연경의 기운을 받아 가세요”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해당 영상을 통해 김연경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고충을 털어놨다.
김연경은 “제가 중국에서 시즌을 보내고 있는데, 버블 형태로 지내고 있다”면서 “현재 호텔 안에서만 생활하고 있다. 체육관이 호텔 바로 앞에 있다. 걸어서 갔다가 걸어서 온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내가 먹고 싶은 게 있어 SNS에 올린 적이 있는데 ‘왜 한국 식당에 안 가냐’, ‘왜 안 해 먹냐’라고 하시더라. 그런데 나는 버블 안에 있어 못 나가는 상황”이라면서 “호텔에 주방이 없어 해먹을 수도 없다. 아예 외부 활동이 안 되는데, 한국에서는 이걸 잘 모르는 것 같다”며 답답한 심경을 전했다.
앞서 김연경은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치킨, 햄버거, 삼겹살 등 먹고 싶은 음식 35개 리스트를 올린 바 있다.
한편, 김연경은 지난해 11월 중국 여자 프로배구 상하이 브라이트 유베스트로 이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