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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경, 중국 슈퍼리그 3위 결정전서 20득점 ‘유종의 미’

등록일 2022.01.05 09:41 youtube instagr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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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상하이 구단 웨이보 캡처

 

[개근질닷컴] 김연경(33·중국 상하이)이 3위 결정전에서 맹활약하며, 시즌 유종의 미를 거뒀다.

 

김연경은 4일 중국 광둥성 장먼스포츠센터에서 열린 2021-2022 중국여자배구 슈퍼리그 랴오닝과의 3위 결정전 2차전에서 20득점을 기록했다.

 

상하이는 김연경의 활약 속에 세트 스코어 3-0(25-19 25-17 25-14)으로 승리하며, 3전2승제의 3위 결정전을 2경기 만에 끝냈다.

 

이날 경기를 끝으로 김연경의 이번 시즌 중국리그 일정도 종료했다.

 

지난 시즌(2020-2021) 한국프로배구 흥국생명에서 뛴 김연경은 2021-2022시즌은 중국 상하이에서 보냈다. 상하이는 2017-2018시즌에 김연경이 뛰었던 팀이기도 하다.

 

이번 시즌 중국여자배구 슈퍼리그는 같은 장소에서 단기간에 치렀다. 11월 27일 개막한 정규리그를 1월 초에 마무리했다.

 

지난해 열린 도쿄올림픽에서 한국여자배구 대표팀을 4강으로 이끄는 등 치열하게 싸운 김연경은 리그 일정이 여유로운 중국을 택했다.

 

중국 리그 일정 종료와 함께 김연경의 거취에 다시 한번 세계 여자배구 팀들의 이목이 쏠릴 것으로 보인다.

 

한국프로배구 V리그는 정규리그 3라운드 종료일인 지난해 12월 28일까지 계약하지 못하면 2021-2022시즌에 뛸 수 없다. 김연경이 이번 시즌에는 V리그 경기에 참여할 수 없다는 의미다.

 

하지만 유럽 혹은 미국리그 진출은 가능하다.

 

김연경은 당분간 휴식하며, 거취를 결정할 계획이다.

 

권성운 (kwon.sw@foodnamoo.com) 기자 
<저작권자(c) 개근질닷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기사등록 2022-01-05 09:4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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