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로나19 발생현황. 그래픽=권성운 기자
[개근질닷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감소세를 유지하면서 6일에는 위중증 환자 수가 800명대로 내려왔다. 신규 확진자는 이틀 연속 4천명대 초반으로 집계됐다.
통상 주 중반부터는 주말·휴일 감소했던 검사 수가 평일 수준을 회복하면서 신규 확진자 수가 다시 늘어나는 양상을 보이지만, 이날은 전날에 비해서도 확진자가 다소 줄어들며 전반적인 감소세를 이어갔다.
이는 60세 이상 고령층을 중심으로 3차 접종률이 증가하고, 지난달 초부터 방역조치가 강화된 데 따른 효과로 보인다.
이날 위중증 환자는 882명으로 전날(953명)보다 71명 줄면서 사흘 연속 1천명 밑으로 집계됐다. 위중증 환자 수가 800명대로 떨어진 것은 지난달 13일(876명) 이후 24일 만이다.
방역 당국은 신규 확진자 발생이 줄고, 기존 위중증 환자 중에서 퇴원자가 나오면서 위중증 환자 수가 전반적인 감소세로 전환됐다고 보고 있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6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4,126명 늘었다. 이로써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65만3,792명이 됐다.
신규 확진자 4,126명 가운데 지역 발생은 3,931명으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1,208명, 부산 228명, 대구 110명, 인천 283명, 광주 91명, 대전 41명, 울산 30명, 세종 18명, 경기 1,526명, 강원 57명, 충북 45명, 충남 79명, 전북 71명, 전남 59명, 경북 89명, 경남 103명, 제주에서 19명이 각각 확진된 것으로 나타났다. 검역소 확진자도 69명이 추가됐다.
국내에서 코로나19로 인한 추가 사망자는 49명이 늘어나, 총 5,887명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