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종호(LEON). 사진=올댓스포츠 제공
[개근질닷컴] 대한민국 최초의 브레이킹 국가대표로 선발된 비보이 김종호(29·LEON)와 비걸 전지예(23·Freshbella)가 올댓스포츠(대표이사 구동회)와 매니지먼트 계약을 했다.
18년 차 베테랑 비보이인 김종호는 지난해 11월 한국 첫 브레이킹 국가대표 선발전을 겸해 열린 ‘2021 브레이킹 K 파이널’ 비보이 부문에서 우승해 태극마크를 달았다.
김종호는 브라질 무술 카포에이라를 무브먼트에 접목한 시그니처 기술과 탄력이 강점으로 꼽히는 선수다.
2013년 독일 ‘배틀 오브 더 이어’(Battle of the Year) 우승을 시작으로 세계 무대에서 활약한 그는 2015년 ‘레드 불 BC 원 아시아 태평양’, 2018년 ‘레드불 BC 원 사이퍼 코리아’, 2019년 대만 ‘비보이 시티 파이널’ 등에서도 우승을 경험했다.
▲ 전지예(Freshbella). 사진=대한민국댄스스포츠연맹 제공
전지예는 브레이킹 K 파이널에서 김예리(Yell)에 이어 2위를 차지해 한국 첫 국가대표 타이틀을 따냈다.
중학교 때 피겨 스케이트를 타다 고등학교 1학년인 2015년 브레이킹에 입문한 전지예는 2017년 BOMB JAM 비걸 부문에서 우승하며 기대주로 떠올랐다.
이후 2018 ‘배틀 인 타오위안 비걸 7 투 스모크’에서 정상에 올랐고, 지난해 브레이킹 K 시리즈 1차 대회, 레드 불 BC 원 사이퍼 코리아에서도 우승을 차지했다.
한편, 김종호와 전지예는 올해 브레이킹 K 파이널 대회 전까지 국가대표로 활동하며 9월 항저우 아시안게임 등에 출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