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줄리아노 스트로에 SNS 캡처
[개근질닷컴] 13년 전 3살의 나이로 보디빌딩대회에 출전해 우승을 차지하며 ‘최연소 보디빌더’라는 별명을 얻었던 루마니아 소년이 최근 자신의 근황을 전했다.
데일리메일은 루마니아 출신의 줄리아노 스트로에(17)가 현재 모습을 담은 사진을 공개했다고 지난 4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줄리아노의 개인 SNS 계정에 올라온 사진에는 그가 어릴 적 받은 기네스북 메달을 목에 걸고 찍은 사진을 들고 서 있다.
기네스북 메달은 줄리아노가 5살 때 물구나무를 선 채 1m 빨리 달리기 세계 신기록을 세워 받았다.
▲ 사진=줄리아노 스트로에 SNS 캡처
줄리아노는 전직 권투선수였던 아버지 루리안 스트로에와 함께 2살 때부터 운동을 시작했다.
어린 나이에도 탄탄한 복직근과 상완이두근 등 근육질의 몸매로 4kg짜리 덤벨로 운동하는 모습을 선보이며 전세계인들에게 충격을 안긴 바 있다.
다만 일각에서는 “줄리아노가 과도한 운동을 하고 있다”면서 “아동학대나 다름없다”는 비판을 가했다.
이에 가족들은 “강요는 없었다. 열심히 일하고 운동하는 것은 언제나 옳다. 그렇게 할 수 있는 능력을 갖고 태어났을 뿐이다. 신이 의도하신 것”이라고 반박했다.
줄리아노는 현재 2살 아래 동생인 클라우디오와 함께 운동하는 모습과 일상을 기록하는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고 있다.
가족들은 형제가 전국 유럽선수권대회에 출전할 수 있는 개인 복싱 클럽을 설립하는 것이 목표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