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레스터 시티 공식 SNS
[개근질닷컴] 오는 11일(이하 현지시간) 예정됐던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에버턴과 레스터 시티의 맞대결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등의 이유로 연기됐다.
프리미어리그 사무국은 “11일 영국 리버풀 구디슨 파크에서 열릴 예정이던 에버턴-레스터 시티전 일정을 연기하기로 했다”고 9일 발표했다.
이 경기는 당초 지난달 19일로 예정돼 있었으나, 레스터 시티 구단 내 코로나19 확산으로 이날까지 두 차례 연기됐다.
EPL 사무국은 “레스터 시티는 코로나19 확진과 부상,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출전을 위한 국가대표팀 차출로 인해 경기를 치를 수 있는 인원(필드 플레이어 13명·골키퍼 1명)을 확보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레스터 시티에서 현재 경기에 나설 수 있는 1군 필드 플레이어는 8명뿐이다.
선수단 내 다수의 확진자가 발생한 데다 제이미 바디, 조니 에번스 등은 부상으로 전력에서 장기 이탈했다.
여기에 윌프레드 은디디, 켈레치 이헤아나초(이상 나이지리아), 다니엘 아마티(가나), 남팔리스 멘디(세네갈)는 2022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참가 차 각 팀 대표팀에 소집돼 레스터 시티는 정상적으로 경기를 치를 수 없는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