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로나19 발생현황. 그래픽=권성운 기자
[개근질닷컴] 국내 코로나19 확산세가 누그러지면서 11일 위중증 환자 수는 이틀째 700명대를 이어갔다. 신규 확진자도 닷새 연속 3천명대를 나타냈다.
이날 위중증 환자는 780명으로 전날(786명)보다 6명 줄면서 이틀째 700명대를 유지했다. 지난 4일부터는 8일 연속 1천명 밑으로 집계됐다. 위중증 환자가 감소하면서 코로나19 중증병상 가동률도 40%대의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284명으로 역대 두 번째로 많은 수치를 기록한 전날(239명)보다 또다시 45명 늘었다. 청해부대 확진자 270명이 포함돼 최다치를 기록했던 지난해 7월 22일(309명) 집계치에 가까워진 수준이다.
최근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의 유행으로 인해 전 세계적으로 확진자 수가 급증하면서 해외 유입 확진자 수도 지난 8일(210명)부터 나흘 연속 200명대로 집계됐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11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3,097명 늘었다. 이로써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67만483명이 됐다.
신규 확진자 3,097명 가운데 지역 발생은 2,813명으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755명, 부산 115명, 대구 71명, 인천 154명, 광주 176명, 대전 43명, 울산 22명, 세종 16명, 경기 1,115명, 강원 88명, 충북 54명, 충남 105명, 전북 58명, 전남 88명, 경북 60명, 경남 92명, 제주에서 15명이 각각 확진된 것으로 나타났다. 검역소 확진자도 70명이 추가됐다.
국내에서 코로나19로 인한 추가 사망자는 43명이 늘어나, 총 6,114명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