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픽사베이
[개근질닷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시기 국민들이 가장 많이 즐긴 운동은 걷기, 등산, 보디빌딩 순으로 나타났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지난 10일 전국 17개 시도 만 10세 이상 국민 9,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1년 국민생활체육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해당 조사 결과에 따르면 2021년 생활체육 참여율(주 1회, 30분 이상 규칙적 체육활동)은 60.8%로 코로나19 상황에도 불구하고 전년도 60.1% 대비 0.7%p 증가했다. 규칙적인 체육활동 미참여율은 28.7%로 전년도 29.5% 대비 0.8%p 감소했다.
이 가운데 자주 이용하는 체육시설은 1위 ‘공공체육시설(22.1%)’, 2위 ‘민간체육시설(20.6%)’, 3위 ‘기타 체육시설(14.9%)’ 순으로 조사됐다. 체육시설 선호도(1순위)에서도 공공체육시설은 43.0%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공공체육시설’ 중 가장 자주 이용하는 시설은 ‘간이운동장(57.4%)’, ‘체력단련장(28.7%)’ 순으로 조사됐다. ‘민간체육시설’ 중 자주 이용하는 시설은 ‘체력단련장(52.8%)’, ‘골프연습장(11.8%)’, ‘골프장(8.7%)’ 순이었다.
규칙적으로 운동하는 사람들이 주로 참여하는 운동은 전년도와 같이 1위 ‘걷기(41.4%)’, 2위 ‘등산(13.5%)’, 3위 ‘보디빌딩(13.4%)’ 순으로 조사됐다.
이 가운데 골프의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골프를 즐기는 인구는 2019년 5.0%, 2020년 5.5%에서 2021년 6.8%로 급상승했다. 더불어 골프는 체육동호회 가입 종목 순위에서 전년 대비 7.4%P 상승한 21.8%를 기록해 축구(16.5%)를 제치고 1위를 기록했다.
반면 실내스포츠인 수영 종목의 동호회 가입 응답률은 2019년 10.6%에서 2년 만에 4.3%로 줄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