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픽사베이
[개근질닷컴] 영국과 네덜란드가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에 출전하는 자국 올림픽 대표팀에게 임시 휴대폰을 지급한다.
13일(한국 시간) 영국 가디언을 비롯한 다수 현지 매체는 “영국올림픽위원회(BOA)는 중국이 영국 선수단의 휴대폰을 해킹해 개인정보를 빼가는 것을 우려한다”면서 “이에 BOA는 선수와 코치들에게 개인 휴대폰 대신 임시 휴대폰 사용을 권고했다”고 보도했다.
다만 BOA는 베이징 올림픽 기간에 선수단의 개인 휴대폰 사용을 강제로 금지하지는 않는다.
보도에 따르면 BOA는 “우리는 선수단에 개인 기기 이용에 관한 조언을 해준 것”이라며 “개인 기기를 가져가지 않는 선수, 코치를 위해 임시 장비를 마련한 것”이라고 밝혔다.
네덜란드 역시 중국의 선수단 휴대폰 해킹을 우려해 베이징올림픽에 출전하는 대표팀에게 임시 휴대폰과 더불어 임시 노트북까지 지원하기로 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