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KT위즈 공식 홈페이지
[개근질닷컴] 프로야구 KT 위즈 투수 이대은(33)이 은퇴를 선언했다.
13일 KT에 따르면 이대은이 구단에 은퇴 의사를 밝혔다.
이대은은 구단을 통해 “한국에 복귀한 첫 시즌부터 지난해까지 많은 부상으로 팬들과 구단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다”면서 “지난해에도 팀 우승에 보탬이 되지 못해 죄송했다”고 말했다.
이어 “구단과 상의 끝에 야구 선수 인생을 마감하기로 했다”면서 “또 새로운 삶을 시작해야 할 시기라고 생각해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전했다.
이대은의 향후 거취는 알려진 바 없다.
이대은은 신일고에 재학 중이던 2007년 시카고 컵스와 계약했으나 메이저 무대는 밟지 못했다. 2015년에는 일본으로 건너가 일본 프로야구 지바 롯데에서 활약했다.
이후 2019년 KBO리그에 데뷔했다. 당시 신인 드래프트에서 KT의 2차 1라운드(전체 1순위) 지명을 받고 KBO리그에 데뷔한 그는 KBO 통산 3년 동안 95경기에 등판해 7승 8패 9홀드 19 세이브, 평균자책점 4.31을 기록했다.
한편, 이대은은 지난달 래퍼 트루디와 결혼해 이목을 모았던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