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픽사베이
[개근질닷컴]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확산에 대응해 12세 미만 어린이에 대한 코로나19 백신 접종 계획을 다음달 중으로 마련하기로 했다.
14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정례브리핑을 통해 ‘지속가능한 일상회복을 위한 오미크론 확산 대응 전략’을 발표했다. 미접종자를 최대한 줄이는 방향으로 예방접종 계획을 추진한다는 방침으로, 5∼11세 접종 방안을 검토한다는 내용이 포함돼 있다.
이를 위해 현재 백신 접종이 진행 중인 12∼17세 청소년 접종을 계속 독려하고, 5∼11세에 대해서는 소아용 백신 허가 일정 등을 고려해 다음 달 중으로 계획을 마련하기로 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5∼11세 백신 허가 여부를 검토하고 있으나, 아직 결론을 내리지 않았다.
현재 소아용 코로나19 백신은 미국, 스위스, 브라질, 아일랜드, 말레이시아 등에서 접종 중이거나 사용을 허가한 상태다. 미국은 5∼11세 접종을 시작한 지 2개월이 지났지만 접종률은 이달 초 기준 17% 정도로 저조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