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로나19 발생현황. 그래픽=권성운 기자
[개근질닷컴] 오미크론 변이 확산으로 국내 코로나19 유행 감소세가 주춤한 가운데 17일 신규 확진자 수는 3천명대 후반을 기록했다. 위중증 환자는 꾸준히 감소해 54일만에 600명 아래로 떨어졌다.
오미크론 변이 확산을 최대한 늦추기 위해 정부는 이날부터 다음달 6일까지 3주간 사회적 거리두기를 연장 시행한다.
이에 따라 이날부터 사적 모임 규모는 최대 6인으로 조정되고, 식당·카페 등에 대한 영업제한 시간은 오후 9시까지로 유지된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17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3,859명 늘었다. 이로써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69만6,032명이 됐다.
신규 확진자 3,859명 가운데 지역 발생은 3,551명으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790명, 부산 117명, 대구 176명, 인천 200명, 광주 242명, 대전 82명, 울산 19명, 세종 7명, 경기 1,427명, 강원 79명, 충북 42명, 충남 104명, 전북 124명, 전남 166명, 경북 95명, 경남 119명, 제주에서 12명이 각각 확진된 것으로 나타났다. 검역소 확진자도 58명이 추가됐다.
국내에서 코로나19로 인한 추가 사망자는 23명이 늘어나, 총 6,333명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