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손흥민 SNS 캡처
[개근질닷컴] 손흥민(30·토트넘)이 옛 동료 에릭 라멜라(세비야)의 푸수카스상 수상을 함께 기뻐했다.
손흥민은 19일(한국시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라멜라와 골 세리머니를 했던 사진과 함께 “푸수카스 클럽에 가입한 걸 환영해!” (Welcome to the Puskas club bro!)라는 글을 남겼다.
잉글랜드 프로축구 토트넘 홋스퍼에서 손흥민과 한솥밥을 먹다 지난해 7월 스페인 세비야로 이적한 라멜라는 이달 18일 국제축구연맹(FIFA) 푸수카스상을 받았다.
푸슈카시상은 한 해 동안 축구 경기에서 나온 ‘최고의 골’을 선정해 주는 상이다.
라멜라는 토트넘에서 뛰던 지난해 3월 아스널전에서 넣은 라보나킥 선제골로 이 상의 주인공이 됐다.
당시 루카스 모우라의 패스를 받은 라멜라는 페널티 지역 안에서 왼발을 오른발 뒤로 꼬아 차는 라보나킥으로 절묘한 득점을 만들어냈다.
2020년에는 손흥민이 번리를 상대로 70m 질주 후 원더골을 뽑아내 푸수카스상을 받은 바 있다.
2년 연속 푸수카스상 수상자를 배출한 토트넘 구단은 이날 SNS에 “2020 푸수카스상 수상자: 손흥민, 2021 푸수카스상 수상자: 에릭 라멜라”라는 글과 두 선수의 사진을 올려 축하를 건넸다.
라멜라도 구단의 게시물을 리트윗하며 “대단한 쏘니(손흥민의 애칭)”라고 박수를 보냈다.
▲ 사진=토트넘 홋스퍼 공식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