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KTTL
[개근질닷컴] 프로탁구가 오는 28일 출범하는 가운데 프로탁구에서 사용될 탁구대가 공개됐다.
19일 한국프로탁구리그(KTTL) 사무국은 ‘꽃가마’라는 별명을 가진 대회 전용 탁구대를 공개했다. 이 탁구대는 국산 탁구용품 브랜드 ‘넥시’가 만들었다.
KTTL이 공개한 이미지를 보면 탁구대 하단부는 한국 전통 건축물의 모습이다. ‘가장 한국적인 탁구대’를 콘셉트로 만들어졌다. 사면에 창호문의 격자와 문양이 들어갔고, 귀퉁이에는 전통 무늬를 넣은 기둥들이 세워져 있어 한국 전통 건물의 특징을 담았다.
KTTL 관계자는 “프로리그 탁구대 외에도 코트도 특별하게 제작 중”이라며 “세계적으로 한국이 인기를 끌고 있어, 최대한 한국적 정서를 담고자 했다”고 디자인을 설명했다.
한편, KTTL 첫 시즌은 오늘 28일 경기 광교의 씨름체육관 안에 조성한 전용 경기장 ‘스튜디오T’에서 개막한다. 5월 20일까지 정규리그가 치러지고, 플레이오프와 챔피언결정전이 진행된다. 전 경기는 스튜디오T에서 진행된다.
리그에는 상무를 포함해 27개 실업팀이 참가한다. 기업팀은 1부 코리아리그에서, 지방자치단체팀은 2부 내셔널리그에서 경쟁한다. 코리아리그는 남자 7개·여자 5개 팀으로, 내셔널리그는 남자 6개·여자 9개 팀으로 구성됐다. 내셔널리그 우승팀에는 코리아리그 승격권이 주어진다. 코리아리그 팀은 프로 리그 초기 단계인 만큼 내셔널리그로 강등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