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김민재 SNS
[개근질닷컴] 터키 프로축구 페네르바체의 수비수 김민재(26)가 풀타임 활약으로 팀의 역전승과 순위 도약에 힘을 보탰다.
김민재는 20일(한국시간) 터키 이스탄불의 쉬크뤼 사라졸루 스타디움에서 열린 알타이와의 2021-2022 터키 쉬페르리그 22라운드 홈 경기에 선발로 출전, 풀타임을 소화했다.
이번 시즌 페네르바체로 이적해 주전을 꿰찬 김민재는 후반 35분 교체됐던 말라티아스포르와의 리그 19라운드 이후 3경기 연속 풀타임 활약 중이다.
특히 성적 부진으로 비토르 페레이라 감독이 물러나고 최근 이스마일 카르탈 감독이 부임한 뒤에도 김민재는 16일 안탈리아스포르와의 21라운드에 이어 2경기 연속 풀타임을 소화하며 흔들림 없는 입지를 확인했다.
페네르바체는 알타이에 2-1로 역전승, 카르탈 감독 체제 첫 승을 신고했다. 최근 2경기 무승(1무 1패)을 끊은 페네르바체는 리그 3위(승점 36)로 올라섰다.
페네르바체는 전반 14분 아흐메드 라이얀에게 선제골을 허용했으나, 전반 37분 이르판 카흐베지, 후반 26분 세르다르 두르순의 연속 골로 전세를 뒤집었다.
쉬페르리그에선 22라운드까지 단 1패(15승 6무)만 기록한 트라브존스포르가 선두(승점 51)를 달리고 있고, 한 경기를 덜 치른 코니아스포르가 2위(승점 42)에 이름을 올렸다. 뒤에선 페네르바체, 베식타시(승점 35) 등이 경쟁하고 있다.
이날 페네르바체에 진 알타이는 20개 팀 중 18위(승점 18)에 머물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