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래픽=권성운 기자
[개근질닷컴] 헬스장에서 여성 회원의 신체를 휴대전화로 불법 촬영한 외국인이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서울 서대문경찰서는 미국 국적의 남성 A씨(37)를 성폭력처벌법상 카메라 등 이용 촬영 혐의로 입건했다고 19일 밝혔다.
A 씨는 전날 8시 30분쯤 서울 서대문구의 한 헬스장에서 휴대전화로 여성 회원의 신체를 몰래 촬영한 혐의를 받는다.
A 씨가 불법 촬영하는 모습을 본 헬스장 다른 회원이 관계자에게 신고를 했다.
이후 헬스장 관계자는 A 씨에게 휴대전화를 보여달라고 요청했으나, A 씨가 이를 거부해 경찰이 출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 씨의 휴대전화에서 불법 촬영된 여성 회원의 사진을 발견,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경찰은 A 씨를 상대로 구체적인 범행 경위와 추가 피해 여부를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