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너 닫기
위로위로 홈

코로나19 이후, 가정간편식 소비 확대 늘었다

등록일 2022.01.21 13:42 youtube instagram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기사스크랩 이메일문의 프린트하기 쪽지신고하기 URL복사 공유하기


▲ 사진=언스플래쉬

 

[개근질닷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 이후 가정간편식(HMR) 소비 확대의 기폭제 역할을 하고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가정에서 직접 음식을 조리해 먹는 비율은 코로나 이후 10% P(포인트) 이상 감소했다.

 

충북대 농업경제학과 김선웅 교수팀이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의 2018∼2020년 식품 소비행태조사에 참여한 전국의 1만여 가구를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 이같이 드러났다.

 

가정간편식을 주 1회 이상 구매하는 가구의 비율은 코로나 이전인 2018년 16.7%에서 코로나 이후인 2020년 22.5%로 증가했다. 반대로 간편식을 월 1회 미만 사는 가구의 비율은 같은 기간 48.5%에서 40.0%로 감소했다.

 

김 교수팀은 논문에서 “코로나19가 시작된 2020년엔 간편식을 주 1회 이상 사는 가구의 비율이 전년보다 4.0%P 증가하고, 월 1회 미만 사는 가구의 비율은 전년 대비 6.0%P 감소했다”며 “코로나19 발생이 국내에서 간편식 소비 증가의 기폭제 역할을 했다”고 지적했다.

 

가정에서 음식을 직접 조리한다는 비율도 코로나 이후 13%P(2018년 86.8%→2020년 72.9%) 이상 감소했다.

 

코로나 유행 이후 외식은 줄고 배달식 이용은 늘었다. 외식 이용 비율은 2020년엔 전년보다 4.8%P 감소, 배달이나 테이크아웃 이용 비율은 전년 대비 2.4%P 증가했다.

 

1인 가구와 주 2회 이상 혼자 식사한다는 비율은 꾸준히 증가했다.

 

이 연구 결과(COVID-19 전후 소비자의 간편식 구입 빈도 결정 요인 비교)는 한국식품영양학회지 최근호에 실렸다.

 

권성운 (kwon.sw@foodnamoo.com) 기자 
<저작권자(c) 개근질닷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기사등록 2022-01-21 13:42:19 
권성운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올려 0 내려 0
관련뉴스 더보기
- 관련뉴스가 없습니다.
유료기사 결제하기 무통장 입금자명 입금예정일자
입금할 금액은 입니다.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보디빌딩 연예 스포츠 건강

GGJ 유튜브 더보기

핫이슈 더보기

핫피플 더보기

커뮤니티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