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슈왈제네거 교통사고. 사진=아놀드 슈왈제네거 SNS
[개근질닷컴] 레전드 보디빌더이자 배우 아놀드 슈왈제네거가 LA에서 교통사고에 연루됐다.
22일(현지시간) CBS, ABC, 폭스뉴스 등 보도에 따르면 전날 오후 4시 35분 LA 브렌트우드 지역의 한 교차로에서 슈왈제네거가 몰던 스포츠유틸리티차(SUV)와 하이브리드 승용차가 부딪치는 등 4중 충돌 사고가 발생했다.
LAPD와 LA 소방국은 사고가 일어나고나서 사고 당사자들이 누구인지를 공개하지 않았고, 다만 여성 1명이 머리에 가벼운 찰과상을 입어서 병원에 후송돼 치료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처음에는 사고 운전자들이 누구인지 알려지지 않았지만 연예 소식지 TMZ가 사고 현장에 있는 아놀드 슈왈제네거 사진을 인터넷과 SNS 등에 올리면서 그의 사고 소식이 전해지기 시작했다. 결국 슈왈제네거의 대변인이 공식적으로 사고가 났음을 발표했다.
슈왈제네거 대변인은 “이번 사고로 슈왈제네거가 부상당하지 않았고, 사고 이후 그대로 현장에 머물면서 부상당한 여성을 걱정했다”고 전했다.
슈왈제네거는 사고 현장에서 부상당한 여성과 대화하며 상태를 살폈고, 출동한 LAPD 경찰관, LA 소방관 등과도 대화를 나눴다.
LAPD는 “이번 4중 충돌사고와 관련한 공식성명을 발표하고 음주운전이나 약물운전 등이 사고 원인으로 보이지 않는다”고 밝혔다.
사고가 일어난 장소는 슈왈제네거 자택에서 약 1마일 정도 떨어져 있는 곳으로 확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