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대한축구협회
[개근질닷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이적설이 돌고 있는 23세 이하(U-23) 축구 국가대표 정상빈(20)이 ]소속팀 수원 삼성의 요청으로 대표팀 훈련에서 제외됐다.
24일 대한축구협회는 “소속 구단의 요청으로 정상빈을 제주 훈련에서 소집 해제한다”고 발표했다.
정상빈은 지난 10일부터 제주도 서귀포시에서 23세 이하 대표팀 훈련에 참가하고 있었다. 이 가운데 갑작스러운 정상빈의 소집 해제 소식이 전해지자 그 이유에 대해 유럽 이적과 관련이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정상빈은 최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울버햄프턴 이적설이 불거졌다. 이에 수원 구단도 이번 소집 해제가 유럽리그 이적과 무관하지 않음을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구단 측은 “울버햄프턴에서 영입 제의가 있었다”면서 “이적이 확정된 것은 아니지만 절차를 준비해야 하기 때문에 소집해제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정상빈은 지난해 6월 성인 국가대표에도 발탁됐던 선수로 K리그에서는 28경기에 출전해 6골, 2도움의 성적을 냈다. 더불어 지난해 6월 스리랑카를 상대로 A매치 데뷔골을 넣기도 했다.
또 지난해 국제축구역사통계연맹(IFFHS)의 ‘아시아축구연맹(AFC) 올해의 유스팀’ 우측 공격수로도 선발되기도 했다.
한편 U-23 대표팀에서 훈련하던 김세윤(경남)은 부상으로 역시 소집에서 해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