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로나19 발생현황. 그래픽=권성운 기자
[개근질닷컴]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가 빠르게 확산하면서 25일 신규 확진자 수가 처음으로 8천명을 넘어섰다. 종전 최다 기록이었던 지난달 15일의 7천848명보다도 723명 많은 수치다.
오미크론 변이 검출률이 지난주(1.16∼22) 50.3%를 기록하면서 우세종이 된 이후 신규 확진자 수도 연일 급증하고 있다.
기존 우세종이었던 델타 변이보다 전파력이 2배 이상 빠른 오미크론이 우세화하면서 전문가들은 이번 주 내로 하루 신규 확진자 수가 1만명을 넘어설 수도 있다고 보고 있다.
정부도 현 추세라면 다음달 하루 신규 확진자수가 최대 3만명 이상에 달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25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8,571명 늘었다. 이로써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74만9,979명이 됐다.
신규 확진자 8,571명 가운데 지역 발생은 8,356명으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1,724명, 부산 343명, 대구 489명, 인천 670명, 광주 315명, 대전 226명, 울산 101명, 세종 69명, 경기 2,917명, 강원 165명, 충북 124명, 충남 311명, 전북 238명, 전남 191명, 경북 281명, 경남 344명, 제주에서 32명이 각각 확진된 것으로 나타났다. 검역소 확진자도 31명이 추가됐다.
국내에서 코로나19로 인한 추가 사망자는 23명이 늘어나, 총 6,588명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