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김현영SNS
[개근질닷컴]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1000m 국가대표 김현영(28)이 베이징동계올림픽 개막을 앞두고 응급조치를 받았다.
4일 김현영은 베이징 국립스피드스케이팅오벌에서 진행된 훈련 도중 넘어졌다. 다행히 큰 부상은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혹시 모를 상황을 대비해 예정된 시간보다 일찌감치 오벌을 빠져나와 의무진으로부터 치료를 받았다.
전날 오전 베이징 서우두 공항을 통해 입국한 김현영은 하루 휴식을 취한 뒤 이날 오전 11시경 얼굴을 드러낸 김현영은 김민석(성남시청), 박성현(한국체대)과 함께 빙판에 올라섰다.
김현영은 김민석, 박성현과 줄을 지어 속도를 높이던 중 코너에서 미끄러지면서 머리에 충격을 받았다. 이후 김현영은 잠시 연습을 멈추고 대기석에서 앉아 재차 머리를 만졌고, 코칭스태프도 김현영에게 다가가 상태를 확인했다.
대표팀 관계자는 “김현영은 응급치료를 위해 의무진에게 갔다. 정확한 상태는 확인해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다른 선수들은 큰 문제없이 이날 스케이트 훈련을 마무리 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