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로나19 발생현황. 그래픽=권성운 기자
[개근질닷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대유행으로 사흘째 3만명대를 기록했다.
전파력이 강한 오미크론이 지배종으로 자리를 굳히면서, 신규 확진자 수는 매주 거의 배씩 증가하고 있다. 이에 더해 이동량과 대면접촉이 늘어났던 설 연휴 영향이 이번 주 본격화하면 확진자 규모는 더 큰 폭으로 증가할 가능성이 높다.
다만 확진자 수 증가가 위중증 환자 수 증가로 이어지지는 않고 있다. 기존 델타 변이보다 전파력은 배 이상 높지만 중증화율은 3분의 1에서 5분의 1 정도인 오미크론 변이의 특성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이날 0시 기준 위중증 환자는 270명으로 전날(272명)보다 2명 줄면서 열흘째 200명대를 유지했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7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3만5,286명 늘었다. 이로써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104만4,963명이 됐다.
신규 확진자 3만5,286명 가운데 지역 발생은 3만5,131명으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6,888명, 부산 1,927명, 대구 1,971명, 인천 2,376명, 광주 1,209명, 대전 969명, 울산 593명, 세종 262명, 경기 9,805명, 강원 740명, 충북 885명, 충남 1,473명, 전북 1,271명, 전남 1,133명, 경북 1,686명, 경남 1,672명, 제주에서 369명이 각각 확진된 것으로 나타났다. 검역소 확진자도 57명이 추가됐다.
국내에서 코로나19로 인한 추가 사망자는 13명이 늘어나, 총 6,886명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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