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로나19 발생현황. 그래픽=권성운 기자
[개근질닷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확산으로 8일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 3만5천286명보다 1천433명 늘면서 나흘째 3만명대를 기록했다.
전파력이 강한 오미크론 변이의 국내 검출률이 지난주 기준 92.1%로 집계되는 등 이미 지배종화가 뚜렷한 상황에서 신규 확진자 수는 앞으로도 크게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실제 신규 확진자 수는 매주 2배씩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다만 확진자 수 증가가 위중증 환자 수 증가로는 이어지지 않고 있다. 이날 0시 기준 위중증 환자는 268명으로 전날(270명)보다 2명 줄면서 11일째 200명대를 유지하고 있다.
당국은 델타 변이보다 중증화율이 3분의 1∼5분의 1 수준인 오미크론 변이의 특성과 높은 3차 접종률이 반영된 결과로 분석하고 있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8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3만6,719명 늘었다. 이로써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108만1,681명이 됐다.
신규 확진자 3만6,719명 가운데 지역 발생은 3만6,619명으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5,910명, 부산 1,921명, 대구 1,789명, 인천 2,982명, 광주 1,241명, 대전 943명, 울산 501명, 세종 244명, 경기 1만2,138명, 강원 738명, 충북 799명, 충남 1,402명, 전북 1,226명, 전남 1,015명, 경북 1,545명, 경남 1,902명, 제주에서 382명이 각각 확진된 것으로 나타났다. 검역소 확진자도 41명이 추가됐다.
국내에서 코로나19로 인한 추가 사망자는 36명이 늘어나, 총 6,922명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