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발리예바 SNS
[개근질닷컴]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러시아올림픽위원회(ROC) 소속 피겨 스케이팅 선수 카밀라 발리예바(16)가 도핑 검사에서 양성 반응을 보였다”고 공식 발표했다.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싱글 경기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15일 이전까지 발리예바의 출전 여부는 스포츠중재재판소(CAS)에서 결정될 예정이다.
IOC를 대신해 도핑 검사를 독립으로 수행하고 있는 국제검사기구(ITA)는 11일 러시아반도핑기구의 결정을 CAS 청문회에 항소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앞서 지난 10일 러시아 매체는 벌리예바의 도핑 샘플에서 금지 약물 성분인 트리메타지딘이 발견됐다고 보도한 바 있다. 2014년부터 금지약물로 지정된 트리메타지딘은 협심증 치료제 또는 흥분제로 사용되는 약물이다.
발리예바의 여자 싱글 경기 출전 여부는 CAS의 결정이 내려지면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