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로나19 발생현황. 그래픽=권성운 기자
[개근질닷컴] 오미크론 변이가 빠르게 확산하면서 15일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5만명대 후반으로, 또 역대 최다치를 기록했다. 위중증 환자는 314명으로 전날(306명)보다 8명 늘면서 이틀째 300명대를 기록했다.
이날 신규 확진자 수는 1주 전인 지난 8일(3만6천717명)의 1.6배, 2주 전인 1일(1만8천338명)의 3.1배 수준이다.
오미크론 변이 유행으로 인해 신규 확진자 수 증가세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당국은 이달 말 하루 확진자 수가 13만∼17만명에 달할 것으로 예측했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15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5만7,177명 늘었다. 이로써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146만2,421명이 됐다.
신규 확진자 5만7,177명 가운데 지역 발생은 5만7,012명으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1만2,453명, 부산 3,090명, 대구 2,362명, 인천 4,906명, 광주 1,608명, 대전 1,577명, 울산 776명, 세종 415명, 경기 1만7,241명, 강원 1,179명, 충북 1,327명, 충남 2,219명, 전북 1,579명, 전남 1,301명, 경북 1,765명, 경남 2,771명, 제주에서 551명이 각각 확진된 것으로 나타났다. 검역소 확진자도 57명이 추가됐다.
국내에서 코로나19로 인한 추가 사망자는 61명이 늘어나, 총 7,163명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