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대한배드민턴협회 제공
[개근질닷컴] 배드민턴 단체전 남녀 국가대표팀이 올해 처음으로 출전한 국제대회에서 준결승에 동반 진출했다.
배드민턴 단체전 남자 대표팀은 18일 말레이시아 슬랑오르주에서 열린 2022 아시아남녀단체배드민턴선수권대회 A조 예선 3차전에서 홍콩을 4-1로 제압했다.
예선 1차전에서 인도를 5-0으로 물리친 남자 대표팀은 2차전에서 인도네시아에 2-3으로 패해 위기를 맞았지만, 3차전 홍콩을 상대로 가볍게 승리를 거두면서 2승 1패 조 2위로 준결승에 진출했다.
앞서 여자 대표팀도 17일 Z조 2위로 준결승에 진출했다. 예선 1·2차전에서 여자 카자흐스탄과 홍콩을 각각 5-0으로 물리친 여자 대표팀은 17일 3차전에서 인도네시아에 2-3으로 패했지만 조 2위로 준결승 진출을 확정했다.
남녀 대표팀 준결승 경기는 19일 오후 5시에 열린다. 상대는 준결승 진출 팀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결정된다.
여자부는 한국과 인도네시아(Z조 1위), 말레이시아(Y조 1위), 일본(Y조 2위)이 준결승에 진출했다.
남자부에선 한국을 비롯해 인도네시아(A조 1위)와 아직 경기가 진행 중인 B조 1·2위 팀이 대진 추첨에 참여한다.
준결승 진출로 배드민턴 단체전 남녀 대표팀은 오는 5월 8일 태국 방콕에서 열리는 세계남녀단체배드민턴선수권대회 출전권을 확보했다.
세계남녀단체배드민턴선수권대회는 2년마다 열리는 최고 권위의 배드민턴 단체전 대회로, 남자대회는 토마스컵, 여자대회는 우버컵으로도 불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