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로나19 발생현황. 그래픽=권성운 기자
[개근질닷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가 확산하면서 21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9만명대 중반을 기록했다.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 10만4천827명(당초 10만4천829명으로 발표했다가 정정)보다 9천465명 줄면서 지난 17일(9만3천131명) 이후 나흘만에 10만명 아래가 됐다. 이는 주말·휴일 검사 수 감소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신규 확진자 증가에 따라 위중증 환자도 늘고 있다. 위중증 환자 수는 전날(439명)보다 41명 늘어난 480명이다. 이는 지난달 20일(488명) 이후 한달만에 가장 많은 수치다.
지난 1월 말 200명대로 집계됐던 위중증 환자는 점차 증가해 지난 19일(408명) 400명을 넘었고, 이후 500명에 근접해 가고 있다. 이에 따라 전국 코로나19 중증 병상 가동률은 35.4%(2천664개 중 943개 사용)로 전날(32.5%)보다 2.9%포인트 상승했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21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9만5,362명 늘었다. 이로써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205만8,184명이 됐다.
신규 확진자 9만5,362명 가운데 지역 발생은 9만5,218명으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2만18명, 부산 7,541명, 대구 4,160명, 인천 7,364명, 광주 2,589명, 대전 2,907명, 울산 1,593명, 세종 646명, 경기 2만6,779명, 강원 2,016명, 충북 2,226명, 충남 3,313명, 전북 2,728명, 전남 2,070명, 경북 3,250명, 경남 5,045명, 제주에서 1,081명이 각각 확진된 것으로 나타났다. 검역소 확진자도 36명이 추가됐다.
국내에서 코로나19로 인한 추가 사망자는 45명이 늘어나 총 7,450명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