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로나19 발생현황. 그래픽=권성운 기자
[개근질닷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가 확산하면서 22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0만명에 육박했다.
신규 확진자 증가에 따라 위중증 환자도 500명에 가까워졌다. 위중증 환자 수는 전날과 같은 480명으로, 이달 초 200명대 중반까지 떨어졌다가 환자 폭증세와 2∼3주간의 시차를 두고 증가세로 돌아선 상황이다.
국내외 확진자 발생 추이를 연구하는 기관들은 내달 초 기준으로 하루 확진자가 17만명을 넘어서고, 현재 400명대 수준인 위중증 환자 수도 같은 기간 1천명 이상으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유행이 정점에 달하는 시기는 연구기관에 따라 이달 28일부터 내달 22일까지 다양했고, 정점 시 확진자 규모도 14만3천명에서 27만명까지로 폭넓게 나타났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22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9만9,573명 늘었다. 이로써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215만7,734명이 됐다.
신규 확진자 9만9,573명 가운데 지역 발생은 9만9,444명으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2만1,807명, 부산 6,140명, 대구 4,158명, 인천 7,772명, 광주 3,247, 대전 2,849명, 울산 1,941명, 세종 648명, 경기 2만9,562명, 강원 2,057명, 충북 2,187명, 충남 3,337명, 전북 2,463명, 전남 2,109명, 경북 3,127명, 경남 4,839명, 제주에서 1,301명이 각각 확진된 것으로 나타났다. 검역소 확진자도 29명이 추가됐다.
국내에서 코로나19로 인한 추가 사망자는 58명이 늘어나 총 7,508명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