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뉴욕 아일런더스 트위터 캡처
[개근질닷컴] 북미아이스하키리그(NHL) 뉴욕 아일런더스의 베테랑 수비수 즈데노 차라(45)가 수비수 역대 최다 경기 출장 신기록을 세웠다.
차라는 25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새너제이의 SAP 센터에서 열린 새너제이 샤크스와의 방문경기에서 빙판을 밟았다.
차라의 정규리그 1천652번째 경기로, 차라는 이로써 NHL 역대 최다 경기에 출장한 수비수가 됐다.
종전 기록은 명예의 전당 헌액에 빛나는 수비수 크리스 첼리오스(60)의 1천651경기였다.
NHL에서 24번째 시즌을 맞는 차라는 NHL 최다 경기 출장 부문에서 역대 7위로 올라섰다.
차라는 슬로바키아 태생으로 키 206㎝의 NHL 역대 최장신 선수다.
20세이던 1997년 아일런더스 유니폼을 입고 NHL 무대를 밟은 차라는 오타와 세너터스, 보스턴 브루인스, 워싱턴 캐피털스를 거쳐 올 시즌 아일런더스와 재결합했다.
올스타에 7회 선정된 차라는 보스턴 유니폼을 입었던 2008-2009시즌에 NHL 최고의 수비수에게 주어지는 노리스 트로피를 받았다.
2년 뒤에는 보스턴의 주장으로 스탠리컵 우승을 이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