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지성종 기자

[개근질닷컴] ‘2022 제니스 PCA 리저널 서울’ 대회 남자 피지크 종목에서 가 그랑프리를 차지했다.

26일 2022 제니스 PCA 리저널 서울 대회(이하 PCA서울)가 건국대학교 새천년관에서 성대하게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유관중으로 진행됐으나,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종식되지 않은 가운데 치러진 만큼 마스크 착용은 물론 대회장 내 식사 및 취식이 금지됐다. 선수들 역시 개인포징의 경우 마스크를 벗고 진행했으나, 비교심사 시에는 마스크 착용을 철저히 지켰다. 

대회 시작을 알린 여자 피규어 종목에 이어 △머슬모델 △스포츠모델 남녀 △피지크  △클래식보디빌딩 △비키니 △보디빌딩 △노비스(남자 스포츠모델, 비키니, 피지크, 보디빌딩) 등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각 종목마다 뛰어난 수준의 기량을 갖춘 선수들이 대거 출전한 가운데, 남자 피지크 종목은 ▲주니어 ▲쇼트 ▲톨 총 세 체급으로 구분해 경기가 펼쳐졌다. 

▲ 사진=지성종 기자

남자 피지크 그랑프리는 톨 체급에서 1위를 차지한 전운재에게 돌아갔다. 

이날 전운재는 등장부터 놀라운 상체 근매스를 선보여 관중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전운재는  삼각근을 비롯해 상완이두근, 상완삼두근 등 팔 근육 볼륨감이 뛰어났으며, 경쟁자들 사이에서도 승모근, 견갑근의 발달이 두드러졌다. 

그랑프리 전에는 주니어 체급 1위 박요한과 쇼트 체급 1위 강웅정이 함께 무대에 올라 그동안 갈고 닦은 아름다운 프레임을 뽐내며 맹렬하게 격돌했으나, 아쉽게도 그랑프리를 차지하지는 못했다. 

▲ 사진=지성종 기자

무대를 마친 전운재는 “완벽하지 않은데 그랑프리를 주셔서 너무 감사하다”면서 “식구들, 지인들이 많이 응원 와줬는데 좋은 무대 보일 수 있어서 정말 기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그는 “다음 주 열리는 ‘2022 PCA 아시아챔피언십 및 한국대표 선발전’까지 도전을 이어나갈 계획이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대회 종별 그랑프리에게 프로포인트 5점, 체급 1위 3점·2위 2점·3위 1점이 각각 주어졌고, 누적 10점을 달성한 선수에게는 PCA 코리아 프로카드가 각각 지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