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지성종 기자

[개근질닷컴] ‘2022 ICN 코리아 서울’ 대회 클래식피지크 종목에서 그랑프리가 탄생했다.  

2일 2022 ICN 서울 대회(이하 ICN서울)가 목동 로운아트홀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이날 대회에는 약 355명(중복출전 포함)명의 선수들이 출전했으며, 각 종목 선수들이 그동안 갈고 닦은 근질을 뽐내 대회장은 한층 긴장감이 고조됐다.

이번 대회는 유관중으로 진행됐으며,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대비해 엄격히 방역수칙을 따랐다. 이에 대회장 내 식사 및 취식이 금지됐으며, 선수 및 관람객 모두 마스크 착용을 철저히 지켰다. 특히 선수들은 개인포징 시 마스크를 벗고 진행했으나, 여러 선수가 함께 무대에 오르는 비교심사 시에는 마스크를 필수로 착용했다. 

이날 경기는 △남녀 유니버시티 △클래식피지크 △여자 스포츠모델 △보디빌딩 △핏모델 △바싱수트 △스트리트스타 △피트니스부띠 △비치바디 △남자 피트니스모델 △피지크 △비키니엔젤 △비키니맘마  △비키니 등으로 구분해 펼쳐졌다.

▲ 사진=지성종 기자

이날 클래식피지크 그랑프리 전에는 각 체급 우승을 차지한 △김재한(오픈 Class1) △이찬희(오픈 Class2) △손지호(주니어) △이재혁(마스터50+) 총 4인이 무대에 올랐다. 

4인이 클래식한 육체미를 선보이며 접전을 펼쳤으나 그랑프리의 영광은 김재한에게 돌아갔다. 

김재한은 하체 볼륨감과 더불어 선명한 분리도를 자랑하며 눈길을 사로잡았다. 잘 발달한 견갑근과 아름다운 굴곡을 그리는 상완이두근, 상완삼두근이 훌륭했다. 

▲ 사진=지성종 기자

무대를 마치고 내려온 김재한은 “올해가 생애 첫 시즌이다. 이번 대회가 두번째 무대인데 이렇게 값진 상을 받게 돼 너무 기쁘다”면서 “오늘 대회로 시즌 오프를 맞이했다. 마지막에 좋게 마무리해서 너무 행복하다“라고 벅착 소감은 전했다. 

이어 그는 “어깨랑 하체를 열심히 준비한 덕분에 이번 상을 받을 수 있었던 것 같다”며 “어깨와 하체 부분을 포징에서 강조하려고 노력했다. 다행스럽게도 제가 무대체질인 것 같다. (웃음) 굉장히 즐기면서 무대에 섰다”라고 말했다. 

끝으로 김재한은 “이번 대회가 처음이기 때문에 아직 주종목이 정해지지 않았다”면서 “앞으로도 계속 열심히 하겠다”라고 덧붙였다. 

이날 김재한은 그랑프리에 앞서 노비스 체급에서도 우승을 차지했던 바 있다. 

한편, 오는 16일 전남 순천시 문화건강센터에서 ICN 호남 대회가 개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