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지성종 기자
[개근질닷컴] 2022 ICN 코리아 서울 대회 보디빌딩 종목 출전 선수들이 프로카드를 따내기 위해 무대에서 격돌했다.
지난 2일 ICN 코리아 서울 대회가 목동 로운아트홀에서 성황리에 끝이 났다.
▲ 사진=지성종 기자
이날 경기는 △남녀 유니버시티 △클래식피지크 △여자 스포츠모델 △보디빌딩 △핏모델 △바싱수트 △스트리트스타 △피트니스부띠 △비치바디 △남자 피트니스모델 △피지크 △비키니엔젤 △비키니맘마 △비키니 등으로 구분해 펼쳐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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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중 보디빌딩 종목은 ▲퍼스트타이머 ▲노비스 ▲오픈 ▲주니어 ▲마스터50+ 체급으로 나뉘어 진행됐으며, 그랑프리 전에는 퍼스트타이머와 노비스를 제외한 각 체급 우승자가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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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 Class1 체급에서는 김태훈이 체급 우승을 차지하며, 그랑프리 전에 나갈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됐다.
이날 김태훈은 상체 전후면에서 완성도 높은 근질을 자랑하며 무대를 휘어잡았다. 특히 삼각근과 더불어 상완이두근, 상완삼두근 등 팔 근육이 훌륭했으며, 하체에서도 우수한 분리도를 뽐내 체급 우승을 차지하기에 충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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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위를 차지한 맹상렬은 잘 발달한 견갑급과 쭉 뻗은 광배근 등 훌륭한 후면 근질과 우수한 하체 분리도를 자랑했으나 아쉽게도 2위에 그쳤다. 3위는 탄탄한 대흉근과 하체 볼륨감이 돋보였던 손현민이, 4위와 5위는 각각 최철훈과 엄준혁이 기록했다.
이날 김태훈은 체급 우승에 이어 그랑프리 전에서도 완벽한 무대를 선보이며 그랑프리의 영광과 더불어 프로카드까지 획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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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 Class2 체급에서는 박철이 1위를 획득했다.
이날 박철은 뛰어난 신체 비율과 자연미로 등장부터 시선을 사로잡았다. 훌륭한 하체 세퍼레이션과 잘 발달한 삼각근이 특징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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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위는 훌륭한 상체 후면 근질과 하체 볼륨감이 두드러졌던 김용재가 차지했고, 3위는 뛰어난 포징과 잔심감 넘치는 눈빛이 인상깊었던 유용석이 기록했다. 4위와 5위에는 고명철과 송용현이 각각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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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대를 끝마친 박철은 “친구와 함께 좋은 추억을 만들기 위해 이번 대회에 출전했다”면서 “그저 꾸준하게 가장 기본적인 것들을 열심히 하려고 했다. 덕분에 좋은 결과가 나온 것 같다”라고 밝혔다.
이어 “작년에도 그랑프리 전에 올랐지만 상을 타지는 못했다”면서 “이번에도 그랑프리를 놓쳤으나 무대에 서는 것 자체가 재밌었기에 괜찮다”면서 “몸도 작년보다 훨씬 더 좋은 상태이기에 후회는 없다”라고 전했다.
끝으로 박철은 “나바코리아 대회에서 주니어 체급으로 출전할 계획이다”라며, “앞으로도 지금처럼 재밌게 운동했으면 좋겠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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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터+50 체급에서는 이재혁이 단일 출전했다.
이재혁은 나이에 걸맞은 농익은 근질과 노련한 무대매너로 인상깊은 무대를 연출했다.
무대를 마친 이재혁은 “조금 더 나이를 먹기 전에 대회에 많이 나가보려고 노력하고 있다”면서 “이번 대회가 올해 두번째 대회인데 부족한 부분이 더 많이 생각났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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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진행된 주니어 체급에서는 손지호가 체급 1위를 달성했다. 손지호는 상체 전면 근질이 우수했으며, 선명한 복직근과 날카로운 외복사근이 인상 깊었다.
2위는 대퇴사두근 발달이 눈에 띄었던 전유록이 3위는 어깨와 팔 근육이 좋았던 김종겸이 기록했다. 4위와 5위에는 각각 이한서와 강윤서가 호명됐다.
주니어 체급 우승을 따낸 손지호는 “솔직히 체급 우승까지 생각도 못했다”면서 “오늘 성적은 그동안 앞만 보고 달린 덕분이라고 생각한다. 이번 시즌은 오늘로 마무리하고 이제 내년 농사를 준비할 계획이다”라고 전했다.